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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한국 방문해 ARM·삼성전자 전략적 협력 논의"…ARM '빅딜' 가능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음달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암) 인수를 논의한다.
삼성전자는 인텔과 퀄컴, SK하이닉스 등
굵직한 반도체 기업들과 ‘동맹군’ 형태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소프트뱅크가 지난 2020년 ARM을 미국 앤디비아에 매각하려다
각국 규제 당국의 반대로 좌절되면서
소프트뱅크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었기 때문이다.
인수가 이뤄지면 오는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선두를 노리는 삼성전자로서는
약점으로 꼽히는 반도체 설계 분야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 21일 중남미와 유럽 등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자리에서
출장 기간 ARM 인수를 위한 경영진과 만남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ARM과 하지 않았지만
다음달 손 회장이 서울로 올 것"이라며
"아마 그때 그런 제안을 할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ARM을 314억달러(약 44조2300억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가 잇따른 투자 실패로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서
매물로 내놓게 된다.
자료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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