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겨울' 전망에도 웨이퍼업계는 증설 경쟁..이유는? 최근 불거진 ‘반도체 겨울’ 전망에도 반도체의 주요 소재인 웨이퍼 업체들은 공격적인 증설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안정적인 웨이퍼 공급을 위해 증설 물량에 대한 장기 계약을 일찍이 체결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 자율주행차·5G 범용화를 바탕으로 한 시스템 반도체 수요가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것이라는 전제가 여전하다는 점도 또다른 이유다. 최근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비용 상승 등으로 IT 기기 출하량이 줄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이지만, 웨이퍼 업계는 예정대로 증설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기 계약은 통상 3~5년치 물량을 미리 잡아놓는 것을 뜻한다”며 “초반 ..